美 NIH 최고영예 파이어니어상 받은 스탠퍼드 대학 이진형 교수

2024. 2. 28. 18:00정보 공유/예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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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퀴즈 222회 슈퍼 세이브 김하성님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한국인 교수가 뇌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술을 찾아냈습니다.

치매, 뇌전증 등 뇌 질환 치료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NIH 최고영예 파이어니어상받은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뇌 질환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연 뇌 세계의 개척자를 찾아서

 

또 하나의 우주 미지의 세계인 뇌에서 길을 찾다!!

스탠퍼드 대학 이진형 교수

 

▶ 첫 번째 유퀴저 : 이진형 교수

 

※ 스탠퍼드 대학교

21세기 가장 많은 노벨상을 배출한 명문대학교

노벨상 수상자가 무려 83

 

※ 스탠퍼드 대학만의 분위기가 있나요?

여러 가지 창업의 성공 스토리가 있다보니 하면 된다!”

노벨상도 노벨상이지만 창업을 하는 케이스가 많아요.

 

 

※ 주변에 놀거리는 없습니까?

스탠퍼드 대학교가 다른 건 다 좋은데 놀거리는 하나도 없어요.

팔로 알토라는 부촌 가운데 있는데 (실리콘 밸리 한 가운데 위치)

굉장히 익사이팅한 게 아이스크림 가게가 오픈했다 하면 학생들이 줄을 서서 사먹어요.

PC방 같은 것도 주변에는 없어요.

 

 

※ 스탠퍼드의 전통이 있나요?

Full Moon On The Quad

Quad라는 학교의 중심 지역이 있는데 학기 시작 후 보름달이 뜨며 자정에 아무하고나 키스를....

 

※ 세계적인 명문 스탠퍼드에 언제부터 계셨는지?

제가 서울에서 대학 졸업하고 석박사를 스탠퍼드에서 했습니다.

2017Tenure를 받았습니다.

Tenure은 종신교수가 되는 겁니다.

 

□ 교수 종신재직권

하버드, 스탠퍼드 등 일부 대학에서 운영중인 제도

 

※ 어떤 뇌 괴학 연구를 하고 계신지?

제가 원래는 전자공학자입니다.

한국에서도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전자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어요.

박사까지 다 마쳤을 무렵에 외할머니께서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는데 뇌질환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심각한 문제구나를 느꼈어요.

제가 전자공학자이다 보니까 핸드폰도 만들고 고장나면 고치는데 왜 뇌는 못 고칠까?” 그런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되었어요. 뇌가 회로라고 알게 됐어요.

뇌에 있는 신경 세포들이 회로를 이뤄 통신하는 시스템인데 통신 시스템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면 시스템에 맞춰 잘못된 곳을 알아내고 통신이 제대로 되게 고치면 된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여러분들께 물어봤어요. 뇌를 이렇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까?라고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내가 한번 해봐야겠다.

그래서 뇌 회로를 분석해 뇌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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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 비법이 있습니까?

학창 시절 공부의 목표는 시험 잘 보기

저는 항상 아는 것보다 시험을 잘 보는 편이었는데 일단 문제부터 풀어봅니다.

시험문제를 먼저 풀면 다 틀리죠. 문제가 알아야 하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이런 게 문제에 나오는구나! 이런 걸 알아야겠구나.”

문제를 먼저 보고 나서 공부를 하면 훨씬 공부의 효율이 높습니다.

 

※ 어릴 때부터 꿈이 과학자셨나요?

네 어릴 때부터 꿈이 과학자였어요. 너무 Serious한 것 같긴 한데 일신의 안녕보다는 세상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일이 뭘까

 

※ 지금 의대교수라고?

지금 저는 의대교수입니다. 의대를 간 건 아니고 독학했습니다.

뇌 과학에서 시험 문제에 해당한 것은 뇌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모르는데 약 만들면 안 될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문제를 제가 만들었죠! 문제 = “뇌가 돌아가는 알고리즘을 만들자

이제 그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것들을 공부하는 거죠.

독학이 혼자 책을 봤다기보다는 궁금한 부분은 그쪽 전문가에게 가서 배우고 이런걸 알고 싶으면 또 그 전문가에게 가서 배우고

 

유재석 : 길을 찾는 게 아니라 길 찾기 앱을 만들 듯이 스스로 연구 주제를 만들고 거기에 맞는 공부를 한다.”

 

 

※ 안 힘드셨나요?

엄청 힘들죠. 저는 전자공학을 하다가 뇌 과학을 하니까 배척을 많이 받았어요.

네가 뭘 아냐 네가 뇌를 아냐

제가 처음 뇌 실험을 하려던 게 있어요.

그걸 할 수 있었던 계기는 NIH에 펀딩해달라 했을 때 배척을 당하며 제출한 연구 아이디어가 어렵게 기회를 주셨어요. 지하 실험실에서 새벽 2시까지 매일 실험했는데 한 100번 했는데 안 되더라고요. 100번이 안되니까 해보라던 소수의 사람들 마저도 이제 그만해라 할만큼 했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이제 그만 하는 게 맞을까?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돼야 할 것 같은데 120번 하니까 되더라고요.

 

□ NIH = 미국의 국립보건원

 

제가 처음에 한 연구 중 하나가 간질이었는데 간질을 연구하러 간질 학회에 가면 쟨 뭐냐? 간질에 대해 뭘 아냐그 다음 치매를 연구해도 마찬가지고 그러다 아이디어를 써서 국립보건원에 제출했는데 UCLA 교수 임용됐을 때랑 같은 시기였는데 뇌 연구를 위해서 교수되는 걸 계속 미뤘어요. 문제를 풀고자 하는 욕구가 더 강했어요. 거의 매일매일이 다 챌린지였어요.

 

※ 연구 성과

2019국립보건원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파이어니어상수상

 

 

저한테는 나름 조금 더 의미가 있었던 게 피박 받다가 개척했다고 인정해주니까

 

유재석 : 파이어니어상 받으면 상금 있나요?

 

참 아쉬운 점인데 상금보다 연구비를 줍니다. 1년에 한 10억 이상.. 5년 정도 줍니다.

파이어니어상을 받으면 연구비에서 자유로워지니까 많은 교수들이 부러워합니다.

 

조세호 : 원동력이 있으셨습니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동력은 모티베이션이 내부에서 와야 해요.

제가 스스로 이걸 해야겠구나 생각하고 내가 할 수 있겠다는 내부에서 오는 동기가 있었기 때문에 비판이 왔을 때 주변에서 하라니까 했으면 비난받으면 그만하고 싶을텐데 제가 스스로 결정한 거기 때문에 비난을 견디게 만드는 내적 동기가 생긴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정말 비난만 쏟아지면 사람이 견디기가 힘들어요. 주변에서 쟤 이야기도 들어주고 힘들 때 다고여주는 친구나 가족 성취했을 때 아무도 없으면 즐겁지 않잖아요.

잘됐다말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야 행복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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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감성이 없는 이성은 힘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의 힘이 많이 발전해나가는 시대이기 때문에 내가 왜 과학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기술은 훌륭하다는 이성일 수 있어요. 이 기술로 내가 사람을 살린다는 생각은 감성이라고 생각해요. 감성이 있는 이성이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유학 갈 때 가장 중요한 아이템 할머니가 싸주신 장조림안고 갔다가 장조림 하나씩 아껴 먹다가 곰팡이 슬어서 버리고 자라면서 할머님께 해드린 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근데 제가 뭔가를 잘할 때마다 정말 진심으로 대견한 마음을 가져주셨는데 그래도 네가 쓸 만한 일을 했구나굉장히 대견해하실 것 같습니다.

 

 

할머니 제가 진짜 열심히 15년 동안 노력했는데 할머니 보시기에 자랑스럽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꼭 지켜봐주세요.

 

 

[유퀴즈 문제1]

24절기 중 하나인 이 절기가 되면 첫눈이 내립니다.

이 무렵 추워야 보리농사가 잘된다고 하여 이 것 추위는 빚내서라도 한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인데요. 입동과 대설 사이 스무 번째 절기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소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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